반응형 글로벌라이프/독일라이프100 베를린/함부르크에 있는 친구 생일 선물 아이디어이자 도넛 추천 Brimmabal's donuts 베를린/함부르크 사는 친구에게 서프라이즈 선물하기 오늘은 제가 최근에 베를린에 사는 친구에게 원격으로 보낸 - 이라고 하면 거창하고 - 온라인으로 주문한 생일 선물 서프라이즈 아이디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독일은 한국보다 생일 선물 후보가 매우 적은 느낌이에요. 종류가 많은 한국에서도 참 고르기가 어려웠는데, 독일에서는 또 다른 의미로 참 어려워요. (적당한 가격에 이쁘고 아기자기하고 이런 걸 찾기가 힘들어요. 제 개취이겠지만!) 일단 만약 좋아하는 친구에게 깜짝 선물을 해주고 싶다면 주소를 알아뒀다가 몰래 꽃다발과 샴페인만 보내도 놀라움과 함께 기쁨은 두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몇년 전 그렇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베프에게 받았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 베프에게 똑같이 서프라이즈로 갚아.. 2023. 1. 21. 유럽 유학생 가구 이케아는 이제 그만, 요즘 대세는 'RIAB' 유학을 오게 되면 가장 애매한 것이 바로 '가구' 마련이다. 특히 독일 집들은 가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집들도 많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게 필요한 것이 없어 새로 사야할 일이 생긴다. 침대, 서랍, 의자, 책상 등 학생이 한국에서 들고오기에는 대부분 부담되는 가구들이라 현지에서 구매하거나 받아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가구 하면 가장 만만하게 찾게 되는 것이 이케아이다. 하지만 이케아라고 해서 만사 오케이는아니다. 조립이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케아에서 테이블 사서 조립 한 번 한 뒤로 절대 이케아에서 큰 가구는 사지 않는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구 브랜드라고는 해도 유학생 입장에서는 결코 만만하게 지불할 금액이 아니라는 점도 중요하다. ROOM IN A BOX - Sus.. 2022. 12. 23. 전기세 가스비 에너지 절약하는 법 (feat. 독일) 기후 위기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독일은 에너지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날이 슬슬 추워져도 히터를 켜기가 망설여지는 게 지금 대부분 여기 사는 사람들의 마음일 것이다. 공식적으로 가스비나 전기세가 올랐다는 내용도 발표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집을 관리하는 부동산에서도 에너지 절약을 당부하고자 안내문을 보내왔다. 거기에는 에너지 절약하는 팁에 관한 정보가 담긴 웹사이트 주소가 있어서 여기에 번역하여 공유해 둔다. 일단 이 페이지에 들어가면 가구당 평균 전기 사용량이 나온다. 예를 들어 내가 1인 가구면, 독일 1인 가구의 평균 전기 사용량은 1,900 kWh라고 나오는데 이 수치를 나의 전기 사용량과 비교해보면 된다. 아래는 전기세, 가스비 절약하는 10가지 방법이다. 절약의 나라 독일에서 .. 2022. 10. 30. 독일 영화관에는 학생 할인이 없다? (feat. Cinemaxx) 한국에서 영화 볼 때는 할인 옵션이 아주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독일에서는 참 드문 것 같다. 독일에서라고 해봐야 나도 이번이 두번째 영화관 방문이지만, 첫번째 방문에는 나도 일행도 성인이라 그냥 달라는 요금을 냈다. (9유로 정도로 기억) 그런데 이번에는 청소년인 학생이 동행할 예정이었고 표를 내가 사기로 되어있어서 학생 할인을 찾아봤는데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검색해보니 내가 가려는 영화관인 Cinemaxx의 경우, 예전에는 학생 할인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 사라지고 지금은 새로운 할인 방식으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처럼 상시 할인 개념도 아니고, 영화관 지점마다 다르거나 영화마다 다르거나, 그런 식인 것 같다. 이번에 보려는 영화는 3D라 다른 좌석보다 가격이 더 비싼 .. 2022. 9. 23.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 아이스크림 맛집 꼭 가세요!! 'Rivareno heladería' 맛있게 볼로네제를 먹고난 뒤 원래 목적이었던 아이스크림 맛집으로 향했다. 밥은 실패해도 되지만 디저트는 실패할 수 없다는 의지로 밥집은 미리 안찾아두었만 아이스크림 맛집은 미리 찾아두었더랬다. 가게 이름은 RIVARENO Heladeria. 팔마 데 마요르카의 중심지 부근에 있고, 앞에 포스팅에서 소개한 식당과도 걸어서 5-10분 거리였던 걸로 기억한다. 한국어로 후기를 찾지 않고 영어로 찾은 곳이라 수많은 글로벌 관광객들(?)이 서로 인증해준 맛집이다. 이미 가게 앞에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몇 위를 했다는 등의 상장과 같은 문패가 놓여 있었다. 가게는 작은 광장 같은 곳에 있었는데,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것만 봐도 우리가 제대로 찾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 줄이 또 무지하게 길진 않아서.. 2022. 9. 19. 마요르카섬의 항구 도시 팔마 맛집 추천 Cafe Ca'n Toni 2박 3일 너무나 짧았던 일정의 마요르카 여행. 우리가 식당을 고른 기준은 완전 랜덤이었다. 아주 철저하게 조사하고 간게 아니라 길가다가 눈에 띄면 '여기 가볼까?' 이런 식이었다. 90일간의 유럽 자전거 여행기 2: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COUPANG www.coupang.com 그러다보니 음식 하나 잘못 골라서 입맛에 안맞은 적도 있었는데, 여행 기간이 짧은 만큼 음식이 안맞으면 그것만큼 슬픈 일이 없다. 그 중 마지막날 갔던 식당 하나가 인상 깊어서 소개한다. 마지막날이라 캐리어 끌고 다녔던 통에 양손이 바빠서 가게 외부 모습은 미처 사진에 담지 못했다. 이름은 카페지만 어디로봐도 어엿한 식당인 카페 겸 레스토랑 'Cafe Ca'n toni'. 여기를 찾기 직전에 아주 팬시한 느낌의 레스토랑을 지나.. 2022. 9. 17. 1분컷 독일 인터넷 1&1 자동이체 계좌 정보 손쉽게 변경하기 1&1은 내가 독일에 온 이후로 6년째 쭉 잘 쓰고 있는 인터넷 회사다. 그런데 최근 은행 계좌를 바꾸게 되면서 결제 정보를 변경할 일이 생겼다. 보다폰과 달리 1&1은 따로 공식적인 오프라인 매장이 없기 때문에 (파트너샵 정도는 있는 듯) 대부분의 업무 처리를 전화나 홈페이지로 하게 된다. 그리고 나는 당연히 홈페이지를 선호한다. 홈페이지로 되는 게 생각보다 많아서 너무 좋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홈페이지의 어디서 자동이체 정보를 변경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우선 1&1 Control Center 홈페이지에 들어가 로그인을 한다. (클릭하면 이동함) 로그인을 한 뒤 상단에 있는 메뉴 중 'Rechnungen'에 들어가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하다보면 보이는 'Bankdaten ändern'을 클.. 2022. 9. 15. 유럽 미식축구 리그 준결승전 보러 다녀온 후기 미국에서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미식 축구를 독일에 와서 꽤 자주 보고 있다. 친구 중 한 명이 미식축구를 좋아해서 가끔씩 경기를 보러 가자고 해서 따라가고는 했다. 지금까지는 작은 규모의 경기만 보러 다녔는데 이번에는 유럽 미식축구 전체 리그 (European league of Football)의 준결승전이라고 해서 좀 더 기대가 됐다. 독일에서 미식축구? 당연히 독일에서는 축구가 제일 인기가 많지만, 미식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유럽 리그에서도 독일팀이 제일 많다고 한다. (거의 절반 이상?) 개인적으로는 축구보다 좋은 게 축구는 제대로 보기 시작하면 티켓팅도 치열한데 미식 축구는 뭔가 여유있게 티켓팅 해서 눈누난나 다녀오는 느낌이라 좋다. 올해 유러피안 리그 오브 풋볼에서는 독일의 Hambu.. 2022. 9. 12. 마요르카 무계획 여행 비행편 이 포스팅은 함부르크에서 마요르카로 2박 3일 무계획 여행을 다녀온 기록입니다. 정보 위주로 작성할 예정! 마요르카 무계획 여행 비행편 비행기표 가격 비행기표 가격은 약 200유로 초반대. 비행기표를 미리 예약하지 않고 일주일 전쯤 예매하기도 했고, 독일 휴가철이라 평소보다 비싼 편이었음. 예매 사이트 부킹닷컴 - 오래 전부터 주로 부킹닷컴을 쓰는 편. 딱히 큰 이유가 있는 건 아닌데 그동안 별탈없이 써와서 계속 쓰는 듯. 항공사 유로윙즈. 유럽 내 비행하는 항공사들은 정책이 우리나라 국내선 비행과는 좀 다른 경우가 많아서 설명을 꼼꼼히 읽어보려고 하는 편. - 출발 전 24시간 체크인할 때 자리가 자동 배정되는데, 자동배정된 자리말고 다른 자리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함 (일반석 10유로, 다리 공간이.. 2022. 8. 29. 독일 로컬 문화를 즐겨보자: 그릴 바베큐 준비물 (함부르크 Stadtpark) 여름의 독일 공원을 산책하다보면 익숙한 냄새에 몸이 이끌릴 때가 있다. 바로 그릴 파티! (또는 바베큐한다고도 함) 저런 것이야 말로 진짜 로컬 문화다 싶다. '나도 저기서 같이 고기 구워 먹고 싶다!' 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껏 저런 파티에 초대받은 적도 없고 앞으로 초대받을 곳도 없는 상태로 몇 년이 지나버렸다면...? 기다릴 필요 없다. 그냥 직접 해보도록 하자! 1. 준비물 인원은 적어도 많아도 상관은 없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지만 인원이 많을 수록 준비할 거리를 분담하기 쉬워지고 분위기도 더 떠들썩해지겠지? 많이해본 사람들은 척척이겠지만, 그릴을 처음 준비하는 P형들을 위한 준비물 리스트! - 그릴용 도구: 주위에 야외용 그릴 도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빌려보도.. 2022. 8. 24. 독일 공원에서 일회용 그릴하기 전 주의사항 독일의 문화 중 하나는 공원에서 하는 그릴 파티이다. 한국에서는 펜션에 가서 고기를 구워먹는다면 이들은 공원에서 즐긴다. 그릴 위에 올라가는 고기의 종류는 조금 다르지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문화 때문인지 독일 마트에는 일회용 그릴 도구를 자주 볼 수 있다. Einmal Grill 또는 Einweg Grill이라고 한다. 그릴을 즐기는 분위기가 너무 즐거워보여 나도 다소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이 일회용 그릴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다.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올바른 그릴 문화를 즐길 것을 권유한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일회용 그릴 사용을 지양하라는 것이었다. 일회용 그릴의 특성상 부족한 점이 많다. 불판 다리도 짧아서 잔디밭 위에 올려놓든 나무 위에 .. 2022. 8. 20. 함부르크의 뉴 코워킹 스페이스 'hugsandplugs' 오늘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함부르크의 새로운 코워킹 스페이스 hugsandplugs. 나중에 가보고 싶어서 저장. - 오픈 일자: 2022년 8월 17일 라고는 하는데 며칠 빨리 오픈 - 회원가입 무료 - 좌석 유형 : 올데이 티켓 35유로. 여기에는 비지니스 인터넷, 14유로 상당의 식음료 바우처(당일만 사용 가능), 잠글 수 있는 사물함을 포함. 자리는 자유석 중 선택 가능. : 하프데이 티켓 25유로, 상동 : 그 외에는 룸 예약 방식. 인원이 많거나 회의가 필요하면 룸으로 예약하는 게 더 좋을 듯. : 스페셜룸이라고 해서 팟캐스트 녹음 가능한 방도 있음. (시간당 25유로, 종일 160유로) : 예약은 https://hugsandplugs.spaces.nexudus.com/ - 체인점이 아니라.. 2022. 8. 14. (2022.06.27 시행) 해외 입국자 입국 시 코로나 관련 안내 최신 변경 사항 요약 - 자가격리면제: 2022년 6월 8일 이후 예방접종 여부 관계없이 모두 자가격리 면제 조치 (예전에는 접종 완료자만 해당했었음) - 입국 전 코로나 검사: PCR 음성확인서 (출국일 기준 0시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출국일 0시 기준으로 24시간 이내 검사) (무조건 전문가에 의해 검사되어야 하며, 스스로 검사한 것은 인정 안됨) 예) 22.5.23 오전 10시 출발 비행기의 경우: - PCR: 22.5.21 0시 이후 검사한 것으로 확인되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함 -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 22.5.22 0시 이후 검사한 것으로 확인되는 전문가용 항원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함 - 코로나 검사 결과 제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Q-CODE에 온라인으로 검사 결.. 2022. 7. 13. 해외에서 한국 입국시 격리면제 및 음성확인서 제출 변경 사항 안내 https://noeyway.tistory.com/315 2022.6.27 이후 변경된 지침 아래 업데이트글을 확인하세요! (2022.06.27 시행) 해외 입국자 입국 시 코로나 관련 안내 최신 변경 사항 요약 - 자가격리면제: 2022년 6월 8일 이후 예방접종 여부 관계없이 모두 자가격리 면제 조치 (예전에는 접종 완료자만 해당했었음) - 입국 전 코로나 검사: PCR 음성확인서 (출국일 기준 0시를 기준으로 4 noeyway.tistory.com 이제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때의 음성확인서 기준이 상당히 많이 완화되었다. 주요 내용 위주로 간단히 요약하였으니 참고해서 원활한 입국 되시길! 음성확인서 제출 (변경전) 출국일 기준 48시간 전 검사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필수 (변경 후) PCR .. 2022. 6. 3. 올 여름 독일로 가야하는 이유 - 9유로 티켓 얼마 전 독일에 파격적인 뉴스가 발표되었다. 바로 9유로 티켓(9 Euro Ticket)이다. 9유로 티켓이란, 9유로만 내면 독일 전역의 대중교통을 한달 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시즌 한정 프리 패스이다. 독일의 대중 교통비는 그렇게 저렴하지 않다. 함부르크를 기준으로 했을 때 편도에 일반적으로 3천원 정도는 기본으로 내게 된다. 아주 짧은 구간일 경우에만 2천원 정도인데 이마저도 1-2 정거장에만 해당해서 차라리 이 정도는 걸어가는 게 나은 거리다. 그래서 보통 3천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1,250원인 한국의 지하철 기본요금에 비하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런데 약 1만 2천원만 내면 한달 내내 대중 교통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먼 거리도 관계 없으며, 심지어 하나의 티켓으로 다른 도시에서도.. 2022. 5. 30. 2022년 5월 폴란드 바르샤바 입국 시 규정 이번 서울행은 독일에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1박을 하고 인천으로 향하는 여정이다. 부득이하게 성수기에 비행기를 탈 수 밖에 없었던 스케줄 상, 비행기표를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경유 시간이 길어지는데, 그나마 하루 가벼운 관광을 할 수 있는 시간대의 경유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 카카오프렌즈 클리어 여권케이스 여권지갑 커버 COUPANG www.coupang.com 평소라면 숙소나 예약하고 끝났겠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폴란드 해외입국자에 대한 규정을 알아보았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많이 느슨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해당 국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 공항인 '바르샤바 프레드릭 쇼팽 국제공항'의 홈페이지에 의하면, 2022년 3월 28일부터 더 이상 .. 2022. 5. 21. 문이 없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독일에 와서 가장 신기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문이 없는 엘리베이터이다. 어떤 건물에서는 더 이상 사람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인테리어 차원에서(?) 작동되기도 하고, 어떤 건물에서는 실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처음 본 것은 인테리어 차원에서 뱅글뱅글 돌아가던 것이었는데 신기해서 친구들에게 무엇인고 물어보니 옛날에 쓰던 엘리베이터라고 했다.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거기는 인테리어용이라 탈 수는 없었다. 그러다가 함부르크의 Eimsbüttel의 구청 같은 곳에 갈 일이 생겼는데, 거기가 마침 이 문없는 엘리베이터가 돌아가는 곳이 아니던가! 우리가 흔히 아는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나는 굳이 한 번 타보기로 했다. 이 영상을 찍은 건 2019년이었는데, 아직도 그 때 느낌이 생각난다. 탈 때도 두근두근, 하나하나.. 2022. 5. 15. 3년만의 한국 입국, 함부르크 - 인천 비행기표 예약 후기 폴란드 항공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가려니 비행기표 예약도 새롭다. 확실히 코로나와 러시아 영향 때문인지 비행 노선도 많이 바뀌었고 항공사별 티켓 가격도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함부르크 - 인천으로 갈려면 네덜란드, 이스탄불, 뮌헨, 프랑크푸르트, 헬싱키 등을 경유하는 옵션이 가장 가격이 괜찮았는데 지금은 모든 게 새롭다. 이번에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면서 느낀 바뀐 점, 가격, 항공사 비교, 코로나 주의 사항 등에 대해 정리해 본다. 1. 루프트한자 타려니 기차타라고? 코로나 전에는 루프트한자는 저가라기보다 중간은 되는 가격이었는데 지금은 구글 플라이트에서 검색하면 최저가로 루프트한자가 나온다. 그런데 경유가 굉장히 많이 뜨는데 이건 실제 비행기를 그만큼 경유하는게 아니라 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까지 가서 프푸에서 비.. 2022. 5. 9. 독일생활팁 함부르크 대학 시립 도서관 카드 만들기 함부르크에는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크게 2군데가 있다. 하나는 중앙역 근처에 있는 도서관이고, 또 하나는 함부르크 대학교 도서관이다. 원래는 도서관에 들어가서 공부하거나 책을 보는데 제약이 없지만 함부르크 대학교 도서관의 경우에는 코로나 중에 도서관 카드가 있는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뒀었다. 이 제한이 풀린다 해도, 도서관 카드가 있으면 책대여도 할 수 있고 이북도 볼 수 있으며 스캔, 프린트 같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늘 도서관 카드를 만드는 편이다. 특히나 허리띠 졸라매며 공부하는 유학생에게 도서관만큼 좋은 장소가 없다. 도서관의 정식 명칭은 Staats- und Universitätsbibliothek Hamburg Carl von Ossietzky이다. 위치는 .. 2022. 3. 30. 아마존 정기구독 취소하는 법 지난 포스팅에서는 아마존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서 라면을 좀 더 싸고 편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에는 구독을 했으나 더 이상 원치 않을 경우 취소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모바일에서 아마존엡을 통해 취소하는 방법을 예시로 설명할 예정이고 피씨 버전도 유사하므로 메뉴를 잘 따라가보자. 아마존 정기구독 취소하는 법 1. 하단 메뉴 중 마이 페이지에 들어간다. 2. 아래로 스크롤해서 'Your Account'의 'Subscribe & Save' 메뉴로 들어간다. 또는 'Your Orders'에 들어가 정기구독을 신청했던 주문 건을 찾아도 된다. 3. 상단의 Subscriptions 메뉴로 들어간다. 여기서 바로 아래에 보이는 'Active'와 'Cancelled'는 현재 구독중인 물품과 구독 .. 2022. 3. 10. 독일 도이치반카드 BahnCard 해지하는 법 얼마 전 독일 내 다른 도시로 이동할 일이 있어서 반카드 Probe를 구매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기차를 탈 것 같지는 않아서 해지를 하기로 결정했다. Probe 카드는 반카드를 몇 개월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해볼 수 있는 체험용 카드인데 이것도 해지를 안하면 자동으로 정기 서비스로 계약이 변경되고, 그 후로도 연단위로 자동 연장이 된다. 해지를 하려면 카드의 멤버십 기간 종료 6주 전까지 해지 신청을 해야한다. 아주 예전이었다면 편지를 써야했겠지만, 요즘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해지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반카드 취소 신청하는 법 1. Bahncard Service 페이지에 접속한다. 2. Betreff에서 Kündigung Ihrer BahnCard를 선택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 종류.. 2022. 2. 22. 독일 온라인 한인마트 리뷰, 라면 싸게 사는 팁 (feat. 아마존?!) 아시안 마트 또는 한인 마트는 해외 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귀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길고 외로운 타지 생활에서 한국의 음식만큼 우리를 위로해주는 것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현지에서 귀하다는 점과 수입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가격이 좀 비싼 감이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등지고는 살 수 없다. 평생 먹어오던 음식을 갑자기 바꾸는 것도 내 몸에 그다지 좋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독일에서 겪은 아시안마트들의 특징은 크게 2가지가 있었다.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아주 오래된 구멍가게 식으로 운영하는 곳과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한 인테리어로 무장한 곳 이렇게 나뉜다. 꼭 한인마트가 아니더라도 아시안 마트의 경우 이민한 분들이 가게를 내는 식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말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사실 깔끔한.. 2022. 2. 13. 독일 학생 비자 연장하러 가기 전 날 더블체크 리스트 내일이면 처음으로 학생 비자를 연장하러 가는 날. 처음 가는게 아닌데도 매번 긴장이 됩니다. 그래서 미리 미리 준비 사항을 체크해요. 미리 준비해놓으면 항상 마음이 편합니다. 특히 출력은 미리미리 해두는 걸 추천해요 ^-^ (라고 쓰고 전날 부랴부랴 출력하는 본인...) 1. 외국인청 입장 관련 규정 확인 (feat. 코로나 지침) 2022년 2월 기준, 함부르크 외국인청 입장 기준은 3G이다. 3G란, 2차 접종 완료자 또는 코로나 완치자 또는 코로나 음성 테스트 결과지 지참자 입장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건물에 입장할 때 검사를 하게 되고 이 때 코로나 증명서와 함께 Termin(예약) 확인증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Termin 확인증은 스마트폰으로 보여줘도 되고, 출력물을 보여줘도 된다고 한다. 서로.. 2022. 2. 2. 테스트다프 5회 경험자의 시험 간단 설명, 꿀팁, 미리 알아두면 좋을 시험장 분위기 등 오늘은 독일어 어학 시험 중 하나인 테스트 다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독일에서 테스트 다프 시험을 다섯번 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하는 개인적인 경험이며 특히 최근에는 이 시국으로 인해서 상황이 시시각각 변할 수 있으니 항상 정확한 내용은 테스트 다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테스트 다프 시험이 완전히 처음인 분들이 주로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Q. 테스트 다프는 무슨 시험 인가요? 토익, 오픽 처럼 독일어 어학 시험 중 하나입니다. 테스트다프 외에도 괴테, 텔크와 같은 시험이 있는데 테스트다프(TestDaF 줄여서 테다라고 합니다)는 주로 대학교 입학용 입니다. 그래서 목적에 맞게 잘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Q. 테스트 다프, 괴테, 텔크 무엇을 .. 2022. 1. 9. 해외에서 투표하기 - 국외부재자 인터넷 신고 등록 하는 법 - 2022년 3월 9일이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이 때 해외에 있는 국민들은 어떻게 투표를 할 수 있을까? 해외에 있는 저도 투표할 수 있나요? 우선 기본적으로 해외에서도 영사관 등의 해외주재 대한민국 공관을 통해서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해서 무조건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기간내에 국외부재자 또는 재외신고인으로서 투표를 할 것이라고 미리 '신청'을 해야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 시기가 다가오면 미리 영사관 홈페이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여 놓치지 않고 신청을 해두어야 합니다. 신청 및 투표 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기간: 2020.02.16 ~ 2022.01.08. - 국외부재자 신고기간: 202.. 2021. 12. 8. 독일 함부르크 유학 논문 과제 인쇄소 프린트샵 정보 공유 독일유학을 하다보면 이래저래 프린트할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평소 하던 A4 용지 몇 장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학교 과제로 책자 형식으로 제출을 하게 되었다. 과제하는 것도 빠듯한데 인쇄에 바인딩까지 신경쓰려니 머리가 지끈지끈. (미리 준비했어야 하는데 INFP인 나 어쩔 수 없다.) 이거 읽는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어쨌든 독일 친구 말로는 아무래도 오프라인이 더 비싸고, 온라인이 더 싸다고는 했는데 독일은 배송도 느린 편이고, 첫 주문이라 인쇄 화질도 혹시나 잘못 나올까 걱정이 되서 오프라인에서 하기로 했다. 프린트샵을 찾는 방법은 구글 맵에서 'Druck'을 검색하면 주루룩 나온다. 그 중에 리뷰가 괜찮은 곳을 골랐다. (예전에 딱 한 번 집 근처 프린트샵 간적이 있었는데 불친절은 아니.. 2021. 9. 1. 유럽 독일 저렴한 안경 브랜드 추천, 무료 시력 검사까지 OK 얼마전 우연히 독일 친구와 '안경' 이야기를 하게 됐다. 조별 과제를 하느라 줌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니 안경은 왜 자꾸 보라색이 돼?"라고 물어보길래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라 그래"라고 했더니 자기도 부럽다고 하나 사고 싶은데 안경이 너무 비싸다고 했다. 독일 안경이 비싸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역시나구나 싶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안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독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하다는 안경 브랜드를 알려줬다. 내가 상점가에서 봤던 건 아주 그냥 그런 안경들 뿐이었기에 귀가 솔깃 바로 찾아봤다. 이 안경 브랜드의 이름은 ace & tate. 네덜란드에서 시작한 젊은 안경 브랜드다. ace & tate의 모든 안경은 암스테르담에서 직접 기획, 디자인, 제작을 해서 중간 유통 과정이.. 2021. 7. 23. 독일유학 생활비 절약팁, 아마존 배송비 무료로 주문하는 법 독일에도 여러가지 온라인 쇼핑몰이 있지만, 나는 대부분 아마존을 이용한다. 처음 독일에 와서 독일어를 못할 때 언어 걱정 없이 가장 믿고 살 수 있었던 게 아마존이었고, 처음부터 계속 아마존에서 사서 그런지 이제는 습관이 되었다. 왜냐면 환불, 반송 이슈가 생겼을 때 아마존은 진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편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많은 제품을 구매한 만큼 여러번 제품을 반송시켜 봤는데 복잡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냥 박스에 싸서 반송 스티커 붙이고, 우체국 가서 아마존 반송할 건데요, 하고 보내면 끝. 제품 색상이 모니터에서 본 것과 심하게 다르거나, 그릇이 깨져오거나, 옷 사이즈가 너무 심하게 맞지 않거나... 반송을 해야할 이유는 많다. 게다가 온라인 쇼핑이 한국보다 늦게 발달한 독일에선 .. 2021. 7. 17. 독일에서 유학하면서 일하고 싶다면: 아르바이트/미니잡 관한 모든 것 1학기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학업과 일을 동시에 하는 건 상상도 못했다. 2학기인 이번 학기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니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근 제대로 알아보고 있다. 그동안은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이리저리 조금씩 보면서 알음알음 알아갔지만, 나중에 보니 지역마다 조금씩 규정이 다르기도 하고 해서 제대로 내가 사는 지역인 함부르크의 시홈페이지에 적힌 안내를 꼼꼼히 확인했다. 함부르크에 계신 분들이라면 바로 참고를 해도 좋고, 다른 지역 분들은 전체적인 분위기만 참고하고(대체적으로 비슷하지만 일부 다른 경우 있음) 구체적인 내용은 사는 지역의 규정을 별도로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 통상 독일에서 비유럽권 출신 학생이 일을 할 수 있는 시간: 하루 기준 120일 (약 4개월), 반나절 .. 2021. 7. 10. 독일 유학?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할 절호의 기회 해외로 나갈 때, 우리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바로 ‘짐’, 바로 물건들입니다. ‘무엇을 가져가야 할지’, ‘무엇을 빼야 할지’, ‘(이 많은 걸)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짐을 싸고 보내는 과정에서의 육체적 스트레스까지 고려하면, 정말 어마무시한 파트죠. 저는 지금 독일에 온지 4년이 조금 넘었고, 독일에 오기 전에는 일본에서 1년, 미국에서 1년을 지낸 경험이 있는데요, 그 때 정말 많은 짐들을 이고 지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일본에 갈 때는 정말 아무 것도 몰라서 제 허리춤까지 올라오는 천으로 된 이민 가방에 모든 걸 꾸역꾸역 담아서 끌고 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었는지 신기할 정도로 짐이 많았어요. (그 가방을 추천해준 건 네.. 2021. 4. 1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