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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학 생활비 절약팁, 아마존 배송비 무료로 주문하는 법

노이웨이 2021. 7. 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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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도 여러가지 온라인 쇼핑몰이 있지만, 나는 대부분 아마존을 이용한다. 
처음 독일에 와서 독일어를 못할 때 언어 걱정 없이 가장 믿고 살 수 있었던 게 아마존이었고, 처음부터 계속 아마존에서 사서 그런지 이제는 습관이 되었다.
왜냐면 환불, 반송 이슈가 생겼을 때 아마존은 진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편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많은 제품을 구매한 만큼 여러번 제품을 반송시켜 봤는데 복잡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냥 박스에 싸서 반송 스티커 붙이고, 우체국 가서 아마존 반송할 건데요, 하고 보내면 끝.
제품 색상이 모니터에서 본 것과 심하게 다르거나, 그릇이 깨져오거나, 옷 사이즈가 너무 심하게 맞지 않거나...
반송을 해야할 이유는 많다. 게다가 온라인 쇼핑이 한국보다 늦게 발달한 독일에선 더더욱... 
진짜 다행인건 반송 배송비도 받지 않는다.
독일은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배송비가 최소 4.95유로 정도다.
한화로 약 6,500원 정도다.  이 또한 유학생에게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 (저렴한 샴푸 5개는 살 수 있는 금액)
요 배송비를 아끼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충동구매 금지! 필요한 물건 모아서 29유로 이상 맞춰서 주문하기

 

한국도 3만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 무료인 것 처럼 유럽도 29유로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가 무료다.
그냥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환율을 적용해서 계산해보면 29유로가 한화로 약 4만원이기 때문에 만원이나 더 비싸다.
대부분의 제품이 이 최소 금액 주문에 포함이 되지만, 일부 특수한 주문은 포함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신라면 정기 배송 주문은 20유로 가까이 되어도 이 최소 금액 주문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내가 장바구니에 넣은 물건이 29유로에 포함되는지 아닌지는 장바구니에서 표시된다.
항상 주의할 건 Buy Now를 누르지 말고 Add to Basket(장바구니)를 눌러야 한다.

Buy Now는 기존에 입력된 정보 기반으로 정말 바로 원클릭 결제하는 서비스라 잘못 누르면 바로 주문이 된다.
물론 잘못 주문한 건 바로 취소할 수 있긴 하지만.



 예를 들어, 위 사진처럼 내가 장바구니에 담은 제품은 27.17유로로 29유로에 조금 못미친다. 그럼 아래에 '무료 배송을 위해서는 1.83유로를 더 주문하세요.'라고 얼마가 부족한지 안내 메시지가 뜬다. 나는 과잉 구매는 지양하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이 금액을 채우기 위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주문은 절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노력한다는 건 가끔 그러고 싶을 때도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ㅎㅎ)

꼭 필요하고 사야하는 물건이 있다면 잊지말고 적어놨다가 모아서 29유로에 맞춰서 한 번에 주문해서 배송비를 아끼도록 하자.

 

2. 최소 주문 금액 안채워도 배송비 무료로 받는 법, 자진해서 픽업하기!

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가능하면 오프라인에서 구매를 하고, 온라인 구매는 줄이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가끔 배송비 무료 기준인 최소 금액을 채우기가 힘들다. 위의 스크린샷도 오늘 실제로 구매한 내역인데 애매하게 2유로 정도가 모자랐다. 아마존에서 2유로 짜리는 찾기도 힘들다. 최소 5-6유로는 될텐데 이래서야 배송비를 더 내는 금액과 크게 다를 게 없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았다. 

장바구니로 이동한다

 

우선 필요한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은 다음 배송지 입력 화면까지 이동한다.

 

배송지 선택/입력 화면

 


기존에 주문한 내역이 있다면 가장 최근에 사용한 주소가 뜬다. 아무 생각 없이 이 주소를 선택하면 배송비가 부가된다.

여기서 본인의 집주소를 선택하지 말고 DHL 또는 Hermes Paketshop이라는 이름이 적힌 주소를 찾자.

 

 

 

왼쪽이 DHL, 오른쪽이 헤르메스다. 둘 다 GRATIS-Versand verfügbar(무료 배송 가능)이라고 적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의 집주소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지정이 된다. 

 

DHL 포스트 넘버 입력 메뉴

 

DHL의 경우, 주로 DHL에서 운영하는 파켓 스테이션으로 지정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미리 DHL에 회원가입을 하고 파켓 스테이션 포스트 넘버 등을 받아둬야 한다. 이건 카드를 수령하는 등 2-3일의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해두도록 하자. 
하지만 나처럼 아직 DHL 등록 및 카드 수령이 안된 사람은 헤르메스를 이용하자.
보통 주위에 하나 쯤 있는 키오스크로 지정이 된다.  헤르메스는 이런 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항상 택배 픽업 시 신분증은 필수다!

 

 

위의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헤르메스 셀프 픽업을 선택했더니 총 구매 금액이 29유로가 되지 않는데도 배송비가 없다.
이 방법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미 독일에서 좀 살아본 분들은 알겠지만, 독일은 내가 주문한 택배가 무조건 집까지 배송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 오매불망 택배 기사를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도 벨소리도 못들었는데 내가 집에 없었다며, 근처 우체국이나 키오스크에 맡겨져서 찾으러 가야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어차피 픽업하러 가야 할 확률이 높은 편인데, 그냥 자발적으로 가서 픽업하고 걸으면서 운동도 하고  배송비 아끼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3. 아마존 프라임 30일 무료 체험 (학생은 6개월!)

아마존 프라임은 알다시피 아마존의 회원제 멤버십이다. 요즘 많은 서비스들이 그러하듯 여기도 한달간 무료로 써볼 수 있게 30일 무료체험 기간이 있다.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하면 얼마를 사든 배송비는 무료고 더 빨리 받아볼 수 있다. 물건을 살 일이 많은 이사 직후 등에 쓰면 유용하다. 30일이 지나면 한 달에 7.99유로(한화로 약 만원)가 자동 결제 되기 때문에 잊지 말고 미리 구독 취소를 해두도록 한다. 하지만 본인이 만약 아마존 이용을 자주 하는 편이라면 아마존 프라임 구독을 고려해볼만도 하다. 

독일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 프라임을 쓰고 있다. 이미 2019년에 있었던 설문조사에서 63%가 아마존 프라임을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출처: statista)

아마존 프라임 화면

 

아마존 프라임은 무료 배송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른 혜택도 가지고 있다. 대략적으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핫딜에 얼리 액세스를 주는 건 나도 이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았다. 
그래서 블랙 프라이데이 때 좋은 딜은 내가 클릭도 하기 전에 다 끝났던 건가...? 

블랙 프라이데이 같이 대규모 세일 시즌에 가입해볼만한 것 같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넷플릭스의 경쟁자.
반지의 제왕,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테넷, 왕좌의 게임, 셜록, 헌터바이헌터 등... 을 볼 수 있다.
(어떤 플랫폼에서 어떤 영화/시리즈가 방영되고 있는지는 https://www.werstreamt.es/ 여기를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음!)

왕좌의 게임을 보니 아마존 프라임에 갑자기 등록하고 싶어진다. 

 

 

 

거기다 학생이라면 그 혜택은 더 늘어난다. 학생 인증을 하면 6개월 동안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고, 6개월이 지난 뒤에는 한 달에 3.99유로다. (50% 할인된 금액!) 단, 6개월 간의 무료 이용 기간에는 프라임의 모든 서비스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제한이 있다. 예를 들면, 핫딜 얼리 액세스나 아마존 뮤직 등은 설명에 빠져 있다. 그래도 무료 배송, 프라임 비디오, 프라임 리딩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에게 꽤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아마존 학생 멤버십 기능은 좀 숨어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접근 경로를 상세히 적어둔다.



아마존 프라임 페이지 접속 하거나 아마존에서 amazon prime 검색 > (로그인 안되있다면 로그인) > 페이지 맨 하단으로 이동 > 위 화면처럼 'are you a student?' 클릭 > 학교용 이메일 주소 입력 > 예상 졸업 년도 기입 'The first 6 months is on our sponsor - pay later' 클릭

 


 (번외편) 방심하다 큰 코 다쳐요 🥲 사소하지만 중요한 독일유학 생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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