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 글을 보고 있는 분이라면 아이패드 구매까지는 결심을 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꽃은 바로 애.플.펜.슬!
본인이 디자인 작업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거나 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이라면 고민할 것이 없을 것이다.
나는 공부를 하는 입장이라 두말 할 것 없이 애플 펜슬의 껌딱지가 되어버렸다. 펜촉을 부러뜨려 반나절 정도 펜슬을 못 쓴 적이 있었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금단 현상이 오더라. 하지만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는 사람도 아니고, 공부를 많이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펜슬의 구매는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지금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애플 펜슬 2세대를 구매하면 정가가 16만 5천원이다. 그나마 쿠팡에서 구매하면 약 5천원 정도 저렴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그래도 적은 금액이 아니다. 내가 애플 펜슬을 사고 한 달 쯤 지났을 때 친한 친구 중 하나도 나처럼 펜슬을 같이 샀다. 하지만 그 친구는 펜슬을 사고 나서야 자신이 펜슬 타입의 인간이 아님을 깨달았다. 결국 의도치 않은 방콕행.
애플 펜슬, 16만원. 질러? 말아?
고민중이라면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자아성찰.
아래 체크리스트와 함께 간단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나는 자기계발형과 그림형, 환경보호 형이다. 독일어 공부를 가장 열심히 하던 시기에 아이패드와 펜슬을 샀다. 시험을 준비중이었기에 읽기, 말하기, 쓰기, 듣기를 다 공부해야 했는데 말하기 외에는 모두 펜슬을 매우 정말 아주 잘 활용했다. 그림은 늘 생각만 하고 시도를 못했는데, 아이패드를 산 뒤로 막 자신감이 넘쳐서 그림에 대한 장벽도 넘어서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 평소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아 나무를 사용하는 종이 이용을 줄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이패드만큼 도움이 되는 것이 없었다. 반대로 본인이 위 유형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면, 굳이 사는 것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자, 이제 결정을 내리셨나요?
아이패드 사는데 애플 펜슬이 빠질 수 없지! 사겠다고 결정을 내린 분들은 여기로
역시 난 그냥 아이패드만 살래! 아이패드만 사실 분들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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