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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리뷰

애플 신제품 발표 - 너무 귀여운 홈팟 미니 디자인 공개, 한국 1차 출시 여부는?

by moin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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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고 재밌는 온라인 인생을 도와드리는 노이입니다.

10월 13일,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하는 ‘애플 이벤트’가 전세계에 생중계되었습니다.
마침 시간이 맞아서 방금 라이브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보자마자 ‘이번에 지갑 좀 털리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일단 이 두근거림이 가라앉기 전에 제가 제일 끌렸던 홈팟 미니에 대해서 후다닥 포스팅을 남겨보려고 아이패드를 열었습니다.

애플이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 가장 먼저 발표한 것은 바로 ‘홈팟 미니’!
일단 전 이 미니 디자인에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아이폰은 미니라고 이름을 붙여도 그냥 크기만 조금 작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홈팟 미니는 진짜 쪼꼬미가 되어서 나타났어요.
사실 속으로 저걸 조금만 더 기술을 개발해서 애플 로고 모양처럼 만들었으면 진짜 대박인데 라는 생각에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어쨌든 그 못지 않게 동그랗고 귀여운 홈팟이 등장했습니다.


색깔은 화이트와 스페이스 그레이, 두가지 색상이 있어요.








두가지 색상 모두 매우 깔끔하게 잘 빠졌고, 홈페이지에 소개된 사진보다 발표회에서 찍은 영상에서 더 예뻐보여서 왠지 실물깡패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어떤 인테리어와 배치해도 어울릴 것 같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지만,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멀티룸 오디오’ 기능을 탑재하고 나왔다는 점입니다.









멀티룸 오디오 기능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홈팟 미니를 3개 사서 거실과 욕실, 그리고 침실에 홈팟 미니를 각각 1개씩 설치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렇게 해두면 거실, 욕실, 침실 모든 곳에 같은 음악을 틀 수도 있고, 각 방에 각자 다른 음악이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저 혼자 아주 오래 전부터 상상만 해왔던건데 정말 생각지도 않게 애플이 벌써 이 꿈을 이루게 해줄줄은 몰랐네요. ㅎㅎ
홈팟 하나를 살 가격이면 홈팟 미니 3개를 살 수 있으니 딱 위에 설명드린 것 처럼 할 수 있는 거죠!






홈팟 미니는 작지만 강력한 오디오 기술로 방을 360도로 가득 채우는 기술력도 가지고 나왔습니다.
홈팟처럼 공간 인식 능력이나 애플 티비 4K 홈씨어터 기능은 없지만, 그외의 모든 기능을 다 가지고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만약, "나는 작은 건 싫다! 큰 게 좋다! 공간 인식 기능도 놓칠 수 없어! 애플 티비 4K 홈씨어터 기능도 못 놓쳐!" 하시는 분들은 지금 바로 쿠팡에서 구매해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에 정식 발매 되지 않았으므로 쿠팡에서 구매대행업자분들을 통해 미국 직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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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정말 인상적이었던 건 가족들의 목소리를 기억해 놨다가 모두 다르게 인식하고 반응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아빠가 “오늘 스케줄 말해줘.” 라고 말하고, 엄마가 “오늘 스케줄 말해줘.”라고 말했을 때 아빠에게는 아빠 스케줄을, 엄마에게는 엄마 스케줄을 알려줄 정도의 인공지능을 갖췄다는 의미죠.
비록 전 지금 가족들과 같이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 사용해 볼 수는 없겠지만, 가족과 함께 산다면 너무 좋을 것 같은 기능이에요.
거기다 인터컴이라는 기능도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인터컴은 한마디로 무전기 같은 기능이에요. 집안에서 무전기로 대화하는 것처럼 말이죠.
예를 들어 아빠가 “헤이 시리, “나갈 준비 다됐어?”라고 모두에게 알려줘.”라고 말하면 다른 홈팟 미니에 이 메시지가 아빠의 목소리로 전송되고, 가족들은 대답도 할 수 있습니다. 홈팟 미니뿐만 아니라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등 가족들의 개인 기기에도 음성 메시지 형식으로 알람이 뜹니다.
딸이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엄마에게 “뭐 사갈거 있어?”라고 물어볼 수도 있죠. 엄마가 홈팟 미니 옆에 있다면 바로 듣고 대답할 수 있고, 멀리 있어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음성메시지를 듣고 답할 수 있습니다.

기계를 아주 전문적으로 아는 사람이 아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저에겐 이런 점들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리고 이것이 애플이 지향하는 비전이기도 합니다.
누구든 사용하기 쉽고 초보자, 고급 기술자를 가리지 않고 애플 기기만 가지고 있다면 상상만 하던 멋진 일들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
정말 이 비전을 그대로 보여주는게 바로 이번 신제품 홈팟 미니가 아닐까 합니다.







홈팟 미니의 가격은 99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한화로 약 11만 4천원 정도가 되겠네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홈팟 1개 가격으로 홈팟 미니 3개를 살 수 있어요. (홈팟은 299달러입니다.) 전 진짜 3개 살 것 같아요. 지갑아 괜찮니...








주문은 11월 6일부터 가능하며 배송 및 픽업은 11월 16일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달력에 저장 고고)
하지만 과연 한국에 출시할 것인가...? 그것이 궁금한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아는데요.
아쉽게도 이번에 한국은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애플 한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폰 12에 대한 소개는 있지만 한국 홈페이지만 홈팟 미니 부분이 빠져있어요.
아마도 언어적인 부분때문이 아닌가 하는데, (여러 부분이 아직 언어나 지역적인 제한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한국이 빠져있다니 상당히 아쉬워할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압니다.
저는 다행히 독일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로가 비싸서 가격은 더 비싸지만)
지난 번 아애패드 프로 4세대와 애플펜슬2 및 키보드도 나오자마자 주문하고 받아서 진짜 너무 잘쓰고 있는지라 이번 홈팟 미니도 너무너무 기대가 되네요.



지갑 사정이 괜찮아서 정말 홈팟 미니를 사게 되면 그 때 직접 써본 리뷰 후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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