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로지텍 무선 기계식 팝 키보드를 사야하는 이유

 

오늘은 별 생각없이 자툰(독일의 하이마트)에 놀러갔다가 한 눈에 반해버린 로지텍 팝 키보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2021년 11월에 출시한 로지텍 신제품으로 팝 마우스와 세트로 나왔지만 솔직히 실제로 보니 마우스는 디자인이 좀 별로였던 반면 키보드는 너무 잘 빠졌다. 이미지만 봐도 디자인 때문에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는 디자인. 하지만 그저 디자인만 눈에 띄게 나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 이모티콘을 바로바로 입력할 수 있는 이모티콘 키

 

가장 큰 특징은 타이핑을 하지 않고도 이모티콘을 바로 입력할 수 있는 이모티콘 키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요즘은 SNS 또는 채팅할 때 뿐만 아니라 마케팅용 텍스트를 작성할 때도 이모티콘을 많이 쓰게 되어서 이모티콘이 필요할 때가 정말 많은데 노트북에서 이모티콘 일일히 찾아들어가는게 사실 꽤 번거롭다고는 생각했다.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이모티콘 키를 탑재한 키보드를 만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완전 마음에 드는 기능!

기본 설정해둔 이모티콘을 쓸 수도 있고, 로지텍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원하는 이모키톤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자툰에서 봤을 때는  이모티콘 키가 엉성하게 빠져있었는데 다 모여있으면 매우 귀엽다! 키보드 자판은 사람들이 키보드 샘플을 훔쳐갈까봐 일부러 빼놓는 것이라고 한다.

(단, 이모티콘 키 기능은 맥 OS와 윈도우즈 환경에서만 지원된다고 함)

2. 기계식 키보드

 

홈페이지상 설명으로는 키보드도 메카니컬 키보드로 타이핑 감이 아주 좋다고 하는데 실제로 쳐봤을 때는 아주 좋은 메카니컬 키보드 정도는 아니고, 일반 키보드와 메카니컬 키보드의 중간이라는 느낌? (개취입니다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가벼운 경쾌함?

 

 

 

5초 영상 - 타이핑 소리

3. 개성 만점 3가지 컬러

 

키감보다도 디자인과 이모지 기능이 독특해서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았던 키보드.

색상은 총 3가지가 있다.

 

 

- 몽글몽글한 감성이 담긴 데이드림 컬러

DAYDREAM

 

연보라, 화이트, 옐로, 베이비 그린 컬러가 어우러진 최상의 컬러 조합. 색깔 진짜 잘 뽑은 것 같다. 포샵 효과가 아니라 실물도 예뻤다. 물론 이런 걸 싫어하는 사람은 유아틱하게 볼 수도 있긴 한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컬러 좋아해서 완전 혹했다.

 

 

 

- 블랙&옐로 보색 효과 최고, 블라스트 컬러

 

BLAST

 

 

레트로 분위기의 쨍한 옐로우와 블랙 컬러의 조합, 블라스트. 데이드림이 몽글몽글했다면 블라스트는 쨍한 느낌인데 근데 이게 색깔을 진짜 잘 뽑아서 이건 이것대로 너무 이뻤다. 시크한 매력이랄까. 특수키들은 회색인데 색조합이 진짜 예술이다. 자판이 뽑혀도 이뻤다. 새 제품은 더 이쁘겠지…

 

 

- 핑크핑크모어핑크, 하트브레이커

 

 

빠질 수 없는 핑크 키보드. 크… 아니 진짜 이 색조합 어쩔 거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세가지 컬러가 모두 색조합이 예술이다. 핑크지만 여러톤의 핑크를 정말 잘 섞었다. 메인자판은 연핑크, 특수키들은 진한 핑크에 베이스도 핑크다. 아주 그냥 핑크 대환장 파티. 실물도 아름다웠다. 진짜 곧 살 것 같은데 무슨 색을 사야할지 너무 고민…

4. 3 in 1 키보드?

 

이 키보드 하나로 한 번에 3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즉, 내 경우 맥북과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모두 이 키보드에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것이다. 키보드에 기기 1, 2, 3을 선택할 수 있는 자판이 있어서 1번을 누르면 맥북, 2번을 누르면 아이패드, 3번을 누르면 아이폰 이런 식으로 점프하듯 이동할 수 있다. 진짜 이것도 너무 편할 것 같다. 

 

 

5. 3년은 끄떡없다는 배터리 + 최대 5천만번 클릭

 

배터리는 AAA 배터리 2개가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게 평균적으로 3년이 간다고 한다. 물론 개인이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용을 기준으로 했을 때 3년이라고.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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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가격인데, 일단 한글각인되서 나오는 제품은 쿠팡 기준 11만 9천원.

유럽은 99.99유로라 환율 계산하면 13만 3천원... 얼마 차이 아니지만 유럽이 더 비싸다, 쳇...

일단 지금 데이드림이랑 블라스트는 쿠팡에서 한글 각인 버전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핑크 컬러는 한글 각인 버전이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꼭 한글 각인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영문 버전이 키보드가 훨씬 깔끔하고 이쁘다.

단, 영문 버전은 해외 직구로 구매해야 한다. 물론 직구 상품은 환율차이, 배송비 등으로 좀 더 비싸다.

 

 

 

데이드림 & 블라스트 한글 각인 버전 구매처

 

로지텍[정품] POP KEYS 무선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2가지 색상 한글각인 자판

 

 

데이드림 & 블라스트 영문 버전 구매처

 

- 데이드림/화이트키(영문): https://link.coupang.com/a/mDihp

- 블라스트/블랙키(영문): https://link.coupang.com/a/mDibA

- 하트브레이커/핑크키(영문): https://link.coupang.com/a/mDi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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