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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속보) 비욘드 게이밍 미드 마오안 Maoan 롤드컵 출전 정지? 상세 내용

by moin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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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리그오브레전드팀 Beyong Gaming (출처: BYG 페이스북 페이지)

 

 

10월 9일 토요일 한화 생명과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놓고 승부를 벌일 예정이었던 대만 대표팀 Beyond Gaming (BYG)의 미드 선수인 'Maoan' 선수가 갑작스럽게 출전 정지를 당했습니다. 출전 정지 사유는 '도박과 관련된 승부 조작'에 연루된 것입니다. 비욘드 게이밍은 어제 터키팀 갈라타사라이(Galatasaray)와 박빙의 승부 끝에 5경기 꽉 채운 매치를 통해 힘겹게 한걸음 더 나아갔는데요. 패배 후 서러운 눈물을 보인 갈라타사라이 선수들이 이 소식을 들으면 한번 더 분통을 터트릴 것 같습니다.  

 

출처: 라이엇 이스포츠 공식 트위터 계정

 

 

규정 위반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라이엇측 공식 입장 발표: 2021 월드 챔피언십 규정 9조 3항 '도박과 연관 금지' 조항을 위반하였음을 확인. (증거 확인 완료) 현재 남은 경기의 출전 자격을 박탈하고 조사 최종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 가능성 있음.
마오안 선수가 친구에게 '도박 관련 목적'으로 금일 경기(vs 갈라타라사이)에 대한 내부 정보를 유출한 증거를 확보했음.

 

즉, 팩트는 확인이 되었으나 더 많은 위반 행위를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비욘드 게이밍 마오안 선수가 갈라타사라이와 경기하는 모습 (출처: LoL Twitch)

 

"PCS 인터뷰 아나운서 '레이라츄(Reirachu)' 리웨이링에 따르면, 익명의 네티즌이 마오안과의 채팅 내역을 유출한 것이 이번 사건의 발단이었다. 마오안은 해당 네티즌에게 밴픽 과정에서 '사일러스', '오리아나' 등이 나온다고 언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리웨이링은 "비욘드 게이밍 구단주 '딘터(Dinter)' 쉬에홍웨이가 먼저 이 사실을 알았다"며 "쉬에홍웨이 구단주가 마오안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라이엇게임즈 측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이코노믹 뉴스 발췌)

 

현재 비욘드 게이밍 팀에는 서브 미드 선수가 없어서 서브 탑라이너인 PK 선수가 대신 한화와의 경기에서 미드 선수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1경기에서는 Liang 선수가 미드로, PK선수가 탑으로 가서 스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가 다시 포지션을 바꿔도 봤습니다만 결국 한화 생명이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력을 다해도 한화를 이기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받는 비욘드 게이밍에게 이러한 갑작스러운 선수 변동은 악재일 수 밖에 없는데요. 비욘드 게이밍의 다른 선수들, 감독, 코치 등 모든 스태프들은 정말 황당하고 아쉬울 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선수 변동으로 중요한 포지션에 큰 변동이 생기고 준비한 전략은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을 테니까요. 대만 리그에서 승부 조작 관련 이슈가 처음은 아닙니다만, 앞으로 이스포츠가 커지는 만큼 꼭 대만 리그가 아니라도 이런 이슈에 대해 잘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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