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장기로 지내다 보면 한국에서 외국으로 송금을 해야할 일이 자주 생기기 마련입니다.
제 경우에는 꽤 오래 시티은행을 썼었는데, 시티은행의 규모가 점점 줄어들면서 불편한 점이 생겼고, 결정적으로 독일에서 예전처럼 쓰기가 어려웠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은행을 찾았었는데, 3년전 쯤에는 일반 은행에서 해외 송금을 하면 수수료가 꽤 붙는 편이었어요. 그 때 제 눈에 들어왔던 게 바로 카카오뱅크였습니다. 해외 송금 저렴하게 하는 방법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저한테는 카카오뱅크가 제일 잘 맞더라구요. 그리고 3년 내내 수수료도 그 때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카오뱅크로 해외송금을 하는 것이 얼마나 간편한지 보여드리면서,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들과 방법까지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카카오뱅크에 가입을 하고 계좌를 만드는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됩니다. 매우 간단하죠!
이미 많은 분들이 카카오뱅크 계좌 하나쯤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해외 송금을 하기 위해선 카카오뱅크 메인 화면에서 가장 우측 하단에 있는 점 3개가 그려진 메뉴 버튼을 누릅니다.
여러가지 메뉴 중 해외 송금 보내기를 누릅니다.
여기에는 해외 송금 받기 기능도 있고 자동이체 설정 등 각종 다양한 기능이 여기에 모여있기도 합니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크게 2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해외계좌송금과 WU빠른해외송금, 이렇게 2가지인데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해외 송금이 '해외계좌송금'이고, WU빠른해외송금은 그동안 시간이 걸려서 급할 때 속이 터졌던 해외 송금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성격의 해외 송금입니다. 이름 처럼 속도 하나만큼은 매우 빠릅니다.
해외 송금을 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바로 수수료인데요. 일반 해외계좌송금도 빠른 송금도 수수료는 동일합니다.
해외계좌송금과 WU빠른송금의 장단점이 아래 표에 잘 설명되어 있는데요.
WU빠른송금은 달러만 취급하며, 세계 200여개국에 보낼 수 있으며, 마치 우리나라에서 계좌이체한 듯 1분 내외로 돈이 도착하게 됩니다.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은 거의 365일 24시간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밤 11시 30분 부터 00시 10분까지 40분 정도는 서비스 점검 때문에 못보냅니다. (한국 시간 기준!)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록을 하셔야 하는 경우에는 은행 영업 시간에 맞춰서 해야 합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시간을 지켜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필요할 경우 송금 진행하다보면 알아서 거래외국한은행 지정하라는 알림이 뜨고 안내대로 등록을 하면 됩니다.
WU빠른해외송금은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라 복잡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받는 사람의 영문 이름만 알면 간단하게 송금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신 돈을 은행에 가서 직접 수령해야 합니다.(아마도 본인 확인때문이리라 생각이 됩니다.) 나라별 수취가이드도 친절하게 안내되고 있습니다.
일반 해외 송금은 금액이 올라가면 수수료도 1만원으로 올라가는데 빠른 해외송금은 금액에 상관없이 수수료가 5불 통일이라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살다보면 정말 돈에 대한 일정이 촉박할 때가 종종 생기고 그게 외국에 있을 때 생기면 2배, 3배로 답답할 때가 있는데요.
이런 기능은 잘 알아두셨다가 급할 때 이용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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