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럽의우한1 유럽의 우한이 되어버린 오스트리아, 코로나 대응도 너무 늦어 블로그를 찾아주셨던 분들은 알겠지만 나는 지금 독일 함부르크에 거주하고 있다. 이미 많은 뉴스에서 떠들고 있는 것처럼 유럽의 상황은 좋지 않다. 독일도 마찬가지다. 오늘 드디어 독일의 확진자 수가 한국의 확진자 수를 뛰어넘었다. 독일 정부의 늑장 대처로 한국만큼 상황이 안 좋아질 수 있겠다는 건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을 했었다. 나는 계속 한국 쪽, 중국 쪽 뉴스를 2월부터 챙겨봐 왔기에 어떻게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이 흘러가는지 일종의 ‘예습’을 했었기 때문이다. 2월에는 독일 친구들에게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먼저 하면 과민 반응이라는 말이나 무응답을 들었다. 독일인들은 대부분 방관하는 자세가 많았다. 하지만 3월 중순 지금, 독일은 어떠한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독일의 상황은 내 예상을 뛰어넘어선 더 .. 2020.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