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생활, 집구할 때 필요한 신용 증빙 서류 SCHUFA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에서 집을 구할 때 필요한 '신용 증빙 서류'인 SCHUFA를 받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SHUFA는 독일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의 신용 정보를 관리하는 곳인데요.

 SCHUFA서류를 받으려면, 독일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고,
독일 은행 계좌를 열려면, 거주지 등록(Anmeldung)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거주지 등록을 하려면 당연히 '거주하는 주소'가 필요하겠죠? 
살 곳을 구하는데 거주하는 주소를 등록을 하라니 조금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늘 그렇듯 우리는 방법을 찾습니다. ㅎㅎ
안멜둥에 관한 포스팅은 제 다른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있습니다.

안멜둥을 하고, 은행 계좌를 열었다면,
SCHUFA 서류를 신청하기 위한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SCHUFA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도 되지만,
IMMOBILIEN SCOUT 24라고 공인중개 사이트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 했습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페이지가 보이실겁니다.
저는 크롬의 구글 번역을 사용해서 좀 더 편하게 진행했습니다.
위 화면에서 주황색 버튼 'Now go to the SCHUF credit check'를 클릭합니다. 

 

다음은 개인 정보를 입력합니다.
전부 영어로 나와있으니 별로 어려운 부분은 아니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은 결제단계입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서류를 우편이 아니라 PDF 타입으로 받기를 원하시는 분은,
본인이 온라인으로 본인 인증을 할만한 '계좌 정보'와 'ID'정보가 있는지,
혹은, '온라인 뱅킹 PIN' 정보가 있는지 확인 후에 결제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것과 달리 여기는 본인 인증보다 결제를 먼저 해서...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결제하고 PDF로 받으려고 들어갔는데,
ID도 없고 온라인 뱅킹 PIN 정보도 없어서 곤란해 하다가 결국 우편 배송을 선택했습니다.
온라인 뱅킹 PIN 정보는 은행 계좌를 오픈하고 1~2주 정도 후에 우편으로 옵니다. 

저는 신용카드 결제를 진행했으며, 한국 마스터카드로(현대카드) 결제는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가격은 29.95 EURO 입니다.
무료로 SCHUFA를 조회하고 서류를 받을 수는 있지만, 그 서류는 업무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즉, 개인적인 조회는 1년에 한 번 정도 무료이지만 어딘가에 공식적인 증빙 서류로 사용하고자 할 때는 돈을 내고 서류를 받아야 합니다. 

결제는 별 어려움 없이 끝납니다.
이제 서류를 어덯게 받을 지 골라야 합니다.
왼쪽은 우편으로 받는 것, 오른쪽은 PDF로 다운 받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보시는 화면은 PDF로 받기를 선택했을 때의 순서입니다. 

본인 인증을 어떻게 할지 고르라고 합니다.
계좌번호+ID  혹은 온라인뱅킹 PIN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첫번째 항목을 선택하면 Bank Code와 Account number를 입력하게 되고,
개인ID의 특정 번호들을 기입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전 ID가 없어서 막혔네요. ㅠ
온라인 뱅킹 PIN도 아직 못받아서... 그냥 우편으로 받기로 합니다. 

취소 버튼 및 백 버튼을 조심스럽게 눌러서 다시 이 화면으로 돌아와,
왼쪽 버튼을 눌렀더니 화면은 크게 바뀌지 않고
'You are now automatically sent the SCHUFA credit check.'라는 메시지가 추가됩니다.
완료된 것 같습...니다. 다음주초에 우편물이 오는지 보고 잘 되었는지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