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질염에 지쳤다면, 관계 후 질세정제 써보자 Obgyn 내돈내산 솔직리뷰 2탄

최근 거의 7개월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질염에 걸렸다.
그전에도 걸리긴 했지만 이렇게 자주는 아니었던지라 진짜 너무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서 병원 의사 선생님께 한탄을 했더니 Obgyn 질세정제 제품을 추천해주셨다. (저는 이 의사와 병원 또는 제품과 아무 관계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관계를 가진 후에 쓰면 좋을 것 같다. (직후에 쓸 수 있으면 가장 좋을 듯)
아무리 청결하게 관계를 가진다고 해도 역시 가장 큰 원인은 직접적으로 우리 소중이 집에 노크를 하는 외부인의 방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추측’하는데, 그럴 때 사용해보면 좀 더 효과를 보지 않을까 한다.

 

질염에 대해 좀 찾아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건강한 질 내부는 pH4.5 정도의 약산성 상태를 유지하며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여기에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로(스트레스, 면역력, 생활 습관으로 인한 소음순 변형 등등등...) 이 약산성 상태가 파괴되면 더 이상 세균을 막지 못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특히 만성 질염은 개인마다 정말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어 본인의 생활습관 전반을 살펴보면서 본인에게 해당하는 직접적인 원인을 찾는 과정이 오랫동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내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성관계였다. 뭐 특별하게 유별나게 하는 것도 아닌데, 약산성 동네를 약산성이 아닌 친구가 놀러왔다가 돌아가니 쉽게 타격을 입는 것 같다. 그럴 때 이 PH4.5 약산성을 띤 질세정제로 내부를 한 번 씻어주면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것이 내 생각이고, 제품 설명에도 관계 전후에 사용하라고 적혀있었다.

실제로 최근 질염에 지쳐 오랫동안 성관계를 쉬었다가 다시 조심스럽게 관계를 가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평화롭던 소중이가 슬금슬금 가려워 오기 시작했다. 바로 이 질세정제로 세척해주고, 외음부용 연고를 발랐더니 이틀 정도 있다가 증상이 더 진행되지 않았다.

(개인적인 경험담일 뿐 의학적 전문 지식이 아닙니다)
여담이지만, 콘돔도 가장 순하게 만들어진 매우 민감한 피부를 위한 용으로 쓰면 좀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그리고 이것도 단순해보이지만 중요한데 질에 도움되는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도 정말 차이를 크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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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질세정제 Obgyn을 좀 더 자세히 뜯어보자!

Doctor Obgyn이라는 이름의 질세정제. 영어로는 Inner refreshing wash라고 하는 듯!
99.9% 자연성분을 사용했고, ‘항균 및 수분’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질염에 많이 걸려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질내 산성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 제품은 약산성 pH 4.0~5.0을 띠고 있어서 안심할 수 있다.
일회용 짜리가 3개 들어있고 하나당 50미리 용량이 들어있다.

아무리 의사선생님 추천이라고는 하나 어떤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미심쩍었는데 포장지에 아주 상세하게 적혀있었다.
내 경우 수분도 수분인데 항균 성능이 제발 뛰어나기를 바라고 또 바랬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생리가 끝난 직후에 사용하면 잔여 혈들이 같이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셔서, 생리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서 사용해 보았다.
문제는 사용법 이었는데 생각보다 뜻대로 안되서 박스를 휴지통에 버렸다가 다시 꺼내서 사진으로 찍었다. ㅋㅋ
캡을 우측으로 돌리면서 위로 잡아당긴 다음, 두손으로 용기 뒷 부분을 꾹 누르면 된다.
입구는 굉장히 얇기 때문에 삽입에 이질감은 전혀 없었다. 가능한 깊이 넣어서 꾹 짜주었다.
기대한 만큼의 생리혈이 나오지는 않았고, 맑은 세정제가 나의 소중이 동굴을 한바퀴 돌고 인사를 하며 떠났다.
나처럼 질염에 자주 걸리는 사람들이라면 사용해볼만한 것 같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3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매일 쓰는게 아니라 질염에 자주 걸릴 때 쓴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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