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라이프/독일라이프

문이 없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노이웨이 2022. 5. 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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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와서 가장 신기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문이 없는 엘리베이터이다. 

어떤 건물에서는 더 이상 사람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인테리어 차원에서(?) 작동되기도 하고, 어떤 건물에서는 실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처음 본 것은 인테리어 차원에서 뱅글뱅글 돌아가던 것이었는데 신기해서 친구들에게 무엇인고 물어보니 옛날에 쓰던 엘리베이터라고 했다.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거기는 인테리어용이라 탈 수는 없었다. 

 

예시 사진, 대충 요렇게 생김

 

 

그러다가 함부르크의 Eimsbüttel의 구청 같은 곳에 갈 일이 생겼는데, 거기가 마침 이 문없는 엘리베이터가 돌아가는 곳이 아니던가!

우리가 흔히 아는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나는 굳이 한 번 타보기로 했다.

 

 

 

이 영상을 찍은 건 2019년이었는데, 아직도 그 때 느낌이 생각난다.

탈 때도 두근두근, 하나하나 층을 통과할 때마다 두근두근!

관공서다보니 다들 조용하고 독일 사람들한테는 새로운 게 아니라 야단법석을 떨면 너무 튈 것 같아서 아주 조용히 타서 속으로만 두근거렸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타고 보면 별 거 아니지만 그냥 너무 신기함.

 

 

찾아보니 이름이 '파터노스터'라고 한다. 또는 파터노스터 승강기

이 승강기가 특이한 건 단순히 문이 없기 때문만이 아니라 우리가 아는 승강기와는 달리 여러대의 승강기가 관람차 돌아가듯 빙글빙글 돌아간다는 것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독일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핀란드, 헝가리, 네덜란드, 폴란드, 러시아 등지에도 남아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타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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