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장전 선수의 완벽한 서폿 세트 룬, 아이템, 스킬 트리 찍는 법 소개

10월 6일 오늘은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3일차였는데요!
혹시 못보신 분이 있다면 다시 보기로라도 꼭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을 만큼 명경기가 나왔습니다.
바로 유럽의 최강자 1번 시드 G2 이스포츠와 북미의 3번 시드(라고 쓰고 1번 시드라고 읽는) Team Liquid(팀리퀴드)의 경기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팀리퀴드가 G2를 박살을 내버린 업셋 경기가 나와버렸습니다.

출처: 코어장전 선수 공식 트위터 계정

그동안 2연승을 해온 G2와 2연패를 해오던 팀리퀴드의 경기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분석가들과 해설진들, 많은 팬들도 G2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해설진들도 경기 전 북미리그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작년보다도 더 약해진 것 같다며 (작년에도 별로 좋지 않았죠) G2의 승리를 예측했는데요. 좀 과장해서 진짜 서폿 캐리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코어장전이 세트로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전 서포터만 플레이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코어장전 선수가 한국인인만큼 내심 TL이 2연패를 하는 것이 좀 속상했는데 정말 오늘 경기는 너무 멋졌습니다. 진짜 경기 내내 코어장전의 이름이 몇 번이나 언급됐는지 셀 수 없을 정도였어요.

경기 후반 코어장전 세트 데이터

“지금 0승 2패인게 중요한 건가요? 유럽을 이겼다는 게 중요한거지!”

- 강퀴 -

이미 게임 초반부터 코어장전의 리드로 꿈틀거렸던 팀리퀴드의 모습에 강퀴 해설진이 게임 7분대에 위와 같이 말할 정도로 팀리퀴드는 처음부터 게임을 꽤 리드했습니다.

세트 서폿은 모든 스킬이 다 적중할 경우 서포터 중 판테온 못지 않은 데미지가 나올 정도로 서포터로도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챔프로 LCK에서도 몇 번 등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있어서인지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 많이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잘 사용한다면 상대가 대처법을 모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세트가 개피라서 죽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쫓아왔는데 세트는 안 죽고 적만 죽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낚시를 하기도 좋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어장전 선수가 오늘 대회에서 사용한 세트 룬, 세트 스킬 트리, 아이템 정보까지 샅샅이 공유해 드릴려고 합니다. 모든 정보는 lolesports.com 에서 대회 중 실시간으로 나온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코어장전 대회용 서포터 세트 룬

메인룬은 난입-빛망-기민함-물 위를 걷는 자로 감으로써 ‘이속’에 집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보조룬도 마공점 그리고 시간 왜곡 물약을 써서 이동기 추가(마공점) + 이속 증가 (시간 왜곡 물약)에 투자했습니다. 한마디로 미친 이속룬을 가는 것이 서포터 세트 룬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세트는 보통 나머지 3가지 속성 선택은 공속-적응형 능력치-방어력을 올려줍니다.

코어장전 서포터 세트 스킬 트리

스킬 트리는 1레벨에서부터 E를 찍고 적 인베를 들어가서 변수를 만드는데 집중했습니다. 다음은 W-Q순서로 3렙까지 찍은 후 W선마-E선마-R-Q순으로 스킬을 업그레이드해 나갔습니다. 간혹 E선마로 가는 분들도 있고 스킬 트리는 상황에 따라 개인 취향에 따라 조금씩 바뀔 수 있지만 코장 선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서포터 세트는 W선마를 많이 가는 편입니다. E는 CC용, Q는 이속증가용으로 쓰고 주요 데미지 스킬인 W에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코어장전 서포터 세트 아이템

아이템도 참 재밌는데요. 룬에서 이속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도 모자라 신발까지 신속의 장화를 갔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이속 아이템을 더 가지는 않았고 들어간 후 버티기 위해 망자의 갑옷, 가고일 돌갑옷을 갔고, 풀템이 나온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마지막 한타의 중요성을 느꼈는지 꼼꼼하게 강철의 영약까지 먹고 탱킹력을 높인 상태였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아이템은 아래 아이템 중 상황에 맞게 골라서 가시면 됩니다.

코어장전 선수의 멋진 세트 경기 영상 다시보기 보실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네이버 TV로 보실 수 있습니다!

G2 vs TL 그룹 스테이지 Day4 1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