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다른 주요 국가에 비해서 페이스북이 다소 늦게 도입된 편이긴 하지만,
늦바람이 무섭다고 2016년 10월 기준, 한국인이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SNS는 '페이스북'입니다.
기본적으로 페이스북은 지인과의 교류를 위한 목적이 가장 크지만,
수많은 페이스북 페이지들이 제공하는 '컨텐츠 및 정보를 보기 위해서'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겠죠.
이미 흥미로운 페이지들이 차고 넘치지만, 미니멀리즘에 대한 페이지가 없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페이지를 하나 열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드는 과정을 간단히 알려드리며 보여드리고자 겸사겸사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우선 페이스북을 PC버전으로 접속한 버전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에 로그인을 하셔서, 우리가 늘 알람을 확인하기 위해 클릭하는 지구본 모양 옆을 보시면 아래 방향의 화살표 버튼이 있습니다.
그 곳을 클릭하면 위 화면과 같은 메뉴가 나오고 최상단에 있는 '페이지 만들기'를 클릭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전체 공개 되기 때문에 만들 때 주의를 요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렇게 페이지 만들기를 눌러서 들어가면 위와 같이 다양한 카테고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오프라인 매장이나 장소를 알리기 위한 페이지인지,
회사, 기관, 연구소를 알리기 위한 페이지인지,
브랜드/제품/예술가/밴드/공인/엔터테인먼트/비영리/자선단체까지...
꽤 디테일한 카테고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호기심에 하나씩 눌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매장 또는 장소'를 클릭했더니 그 중에서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카테고리가 보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바(Bar)'나 '반려동물 서비스'가 있네요.
미국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라 그런지 반려동물 서비스도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만약 매장 또는 장소의 카테고리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면 위처럼 해당 장소의 이름, 전화번호, 우편 번호, 주소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장소 페이지를 만들 것은 아니므로 저는 Pass!
다음으로 '회사, 기관, 연구소' 카테고리 입니다. 여기는 앞의 카테고리와는 다르게 회사명만 넣게 되어있네요.
요즘은 회사의 크기와 상관없이 고객 소통 및 정보 교류를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를 기본으로 하나씩 가지고 있는 추세이지요 :)
카테고리를 눌러보니 또 어마어마합니다.
저 밑에 스크롤 할 수 있는 삼각형 버튼 보이시지요?
본인의 회사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단계가 되겠네요.
유치원부터 정부기관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여러분의 회사, 기관, 연구소의 성격에 맞는 것으로 잘 골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브랜드 또는 제품입니다.
두번째 카테고리와 마찬가지로 브랜드 또는 제품명만 기입하고 시작하기를 누르게 되어있어요.
규모가 작은 회사는 회사 페이지만으로 모든 걸 커버하기도 하지만,
보통 회사의 브랜드나 제품을 위한 별도 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이 이미지 메이킹에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비타민/보충제, 보드게임, 웹사이트, 상업설비 등등 여기도 엄청 다양하죠.
드디어 가장 제가 만들려는 성격과 가까운 (?) 듯한 카테고리에 접근했습니다.
예술가, 밴드, 공연입니다. 이름을 입력하면 됩니다!
가상 인물도 가능하다니 하나 만들어보고 싶네요. 사이버 가수 아담 부활 시키면 되려나요? (죄송ㅎㅎ)
동기부여 연설가도 욕심나고, 문인도 욕심납니다.
심지어 반려동물도 고를 수 있네요?
내 애완동물의 페이스북 페이지 하나 만들어주시는 것도 괜찮을 듯 ^^
가운데 보시면 '블로거'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엔터테인먼트.
아마 가장 많은 페이지를 보유한 카테고리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여기서도 가상 인물이 등장하네요.
스포츠, 음악, 문학, 사진 등과 관련된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카테고리를 모아놨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영리, 자선단체입니다.
공공 활동 또는 커뮤니티 이름을 기입하면 됩니다. 이 곳은 딱히 카테고리가 나뉘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개설하시기 전에 시작하기 버튼 위에 보이는 Facebook 페이지 약관을 한 번씩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링크로 들어가셔도 됩니다.
- Facebook 페이지 약관 Click
약관이 그렇게 길지는 않기 때문에 읽으실만 할 겁니다. 페이스북이 규모가 있는 만큼 규제가 까다로운 편이라서요.
그렇게 맞는 카테고리를 골라서 이름을 넣고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페이지가 개설됩니다.
개설 자체는 매우 매우 간단합니다만, 이름을 지을 때는 조금 신중하셔야 합니다.
페이스북은 페이지의 이름을 검토하는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 페이스북 이름 가이드라인 Click
페이지를 개설하면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
여러가지 안내메시지가 넘쳐서 매우 산만합니다.
페이지 중앙에 페이스북 페이지 설정에 대한 팁이 나오니 한단계씩 따라가면 되겠습니다.
일단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페이지의 사용자 이름'을 만들러 갑니다.
다른 정보는 나중에도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는데, 사용자 이름은 선착순이라 원하는 이름을 얻으려면 한시라도 빨리 움직여야 하겠죠!
사용자 이름이란 이 페이지의 영어 아이디 같은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URL 뒤에 붙어 내 페이지로 바로 올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내 페이지를 모르는 사람이 페이스북에서 검색어를 넣는 대신에
브라우저 주소창에 fb.me/forurminimalism 이라고 넣으면 내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즉 '외부'에 알려지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에 기억하기 쉽고 정확한 정보를 주는 이름으로 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런 건 순서싸움이라... 제 페이지의 이름인 'minimalismlife'는 벌써 선점당했습니다.
미니멀리즘하게 ML로 해보려고 했는데 5글자 이상이어야 한답니다. ^^^;
10번의 시도 끝에 겨우 원하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사용자 이름을 설정하면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확인을 누르면 주소창에 www.facebook.com/ 뒤에 있던 숫자로 되어있던 주소가 내가 설정한 사용자 이름으로 변경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정보 탭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입력할 수 있는 칸이 많이 있으니,
원하는 컨셉에 맞게 적절히 추가하시면 됩니다.
어떠셨나요?
그동안 저도 시도하기 전에는 안해본 일이라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페이지 개설 자체는 엄청나게 간단하네요.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이 곳을 채워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앞으로의 페이지 운영이 재밌는 경험이 되길 기대하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라이프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이미지 / 프로필 사진 이미지 사이즈 (0) | 2017.03.14 |
---|---|
코세라 - Coursera 마케팅 관련 첫 수업 (0) | 2016.01.09 |
타로카드 배열법 (0) | 2009.06.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