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윗미 하면서 영어 회화 연습도 덤으로? 해외스터디윗미 Focusmate 소개합니다
혼자서 집중해야 할 때 어려운 건 나 혼자만의 어려움이 아니다. 공부든 일이든 누군가와 함께할 때 시너지가 나는 순간이 분명히 있고,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공시생들은 열품타 같은 어플을 통해서 모르는 사람들과도 으쌰으쌰 하면서 동기부여를 받고는 한다. 하지만 열품타 조차도 내게는 맞지 않았다. 카메라를 끄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나는 자연스레 딴짓으로 넘어가 버린다.
그러다 우연히 외국인이 운영하는 공부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그 이름은 바로 'Focusmate'. 이름처럼 말 그대로 '집중을 하기 위한 메이트'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다. 여기는 카메라를 켜고 상대방과 인사도 하고 서로를 감시(?)하면서 집중한다. 2번 해봤는데 집중이 매우 잘된다. 그리고 간단하지만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어 회화 연습도 되서 너무 좋았다.
포커스메이트의 컨셉
- 1:1로 웹캠 카메라를 반드시 켜고 진행한다.
- 세션 시작 직후 1-2분 정도 상대방과 인사를 나누고 자신이 이 세션에서 목표하는 바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하고 서로 격려한다.
- 마이크 온오프는 서로 상의하여 정할 수 있고, 본인의 주위 환경이 시끄러울 것 같을 때는 이야기를 하고 음소거를 한다.
- 세션 중 목표로 한 업무의 진행상황을 채팅으로 서로 공유한다. (예. 블로그 기획 완료, 이미지 작업 시작, 이미지 작업 완료 등)
- 만약 세션 중 상대방이 자리를 비우거나 할 경우에는 관리자에게 신고할 수 있다. 즉, 서로 감시의 역할도 하는 셈!
- 세션이 끝나면 알람이 울린다. 서로 세션하는 동안 어땠는지 간단히 공유하고 인사한다.
세션 진행 중 화면이다. 스피커 뷰는 바둑판 모드 등으로 바꿀 수 있는데 저때는 몰라서 저렇게 했다. 화면은 줌이나 구글 미트 등과 비슷하게 나와 상대방의 얼굴이 나오고 옆에 채팅창이 있다. 첫번째 세션은 마이크를 켜고 했는데 혹시 내 키보드 소리가 방해가 되지 않냐고 물으니 오히려 집중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ANNEPRO2 키보드라 소리가 좀 큰 편이라 물어봤는데 소리가 좋았나보다 ㅎㅎ)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마이크가 켜져 있어도 채팅으로 대화함으로써 상대방의 집중을 덜 방해하면서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말을 건다면 바로 반응을 해야 하는데, 채팅으로 하면 메시지를 받아도 바로바로 보는게 아니라 내가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두번의 세션 후 솔직 후기
처음에는 정말 어색할 것 같았고, 사실 어색했지만, 메이트들이 잘 리드해줘서 편하게 했다. 누군가와 매칭이 되면 상대방이 포커스메이트에서 지금까지 몇 번의 세션을 했는지 숫자가 프로필 위에 나오는데, 내 경우 아마도 0이나 1이었을 거다. 그래서 상대방이 먼저 뉴비냐고 물어보고 아주 친절하게 대해줬다. 내 경우 첫번째는 런던에서 접속한 남성 메이트와 25분, 두번째는 뉴욕에서 접속한 여성 메이트와 50분 이렇게 세션을 진행했고 두번 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 싶을 정도로 집중이 잘 됐다. 세션이 끝나고 같이 포커스한 메이트가 마음에 들면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 있다.
포커스 메이트 이용하는 법
- www.focusmate.com 에 접속해서 회원가입을 한다. 페이지는 영어.
- 'Book a session'을 누르면 위 화면처럼 내가 원하는 날짜, 시간, 길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 한 세션당 25분, 50분, 75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 한 주에 세션 3번까지는 무료이고, 그 이상으로 즐기고 싶은 경우 한달에 $5이다.
- 전세계 서비스이기 때문에 24시간 매칭이 매우 잘된다고 한다.
덧. 공부를 해도 되고 일을 해도 되고 뭘 하든 상관없다! 영어회화 연습도 하고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
앞으로 결제하고 더 열심히 써 볼 예정!
*본 포스팅은 지원 없이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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