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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우한이 되어버린 오스트리아, 코로나 대응도 너무 늦어

블로그를 찾아주셨던 분들은 알겠지만 나는 지금 독일 함부르크에 거주하고 있다. 이미 많은 뉴스에서 떠들고 있는 것처럼 유럽의 상황은 좋지 않다. 독일도 마찬가지다. 오늘 드디어 독일의 확진자 수가 한국의 확진자 수를 뛰어넘었다. 독일 정부의 늑장 대처로 한국만큼 상황이 안 좋아질 수 있겠다는 건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을 했었다. 나는 계속 한국 쪽, 중국 쪽 뉴스를 2월부터 챙겨봐 왔기에 어떻게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이 흘러가는지 일종의 ‘예습’을 했었기 때문이다. 2월에는 독일 친구들에게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먼저 하면 과민 반응이라는 말이나 무응답을 들었다. 독일인들은 대부분 방관하는 자세가 많았다. 하지만 3월 중순 지금, 독일은 어떠한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독일의 상황은 내 예상을 뛰어넘어선 더 ..

독일 쇼핑 리뷰, 병이 너무 예쁜 '1935 베리잼'

오전 8시 30분. 오늘은 늦잠을 자서 아침을 조금 늦게 먹었다. 어제 마침 먹던 딸기잼이 똑 떨어져서 새로 사 온 1935 베리잼을 뜯어볼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좀 신났다. 부랴부랴 천을 깔고 사진을 찍어본 나. 오른쪽에 크게 1935가 적힌 잼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하얀 배경에 깔끔하게 블랙 폰트 들어간 디자인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콘셉트의 디자인이다. 맛은 평소에 잘 먹지 않던 맛으로 도전해 보기로 했다. 원래는 '잼은 딸기잼이지!'라는 딸기잼 신봉자지만 예전에 우연히 Waldbeeren을 먹어보고 괜찮았던 기억이 스물스물 떠올랐다. (물론 이거 말고도 딸기잼도 따로 구매함!) Waldbeere란 '베리 종류를 통칭'하는 독일말로 딸기 종류의 모든 열매를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이 잼은 MENZ&..

유럽은 코로나와 전쟁 중, 지금 유럽 가도 될까요?

3월 16일 한국 정부가 유럽 36개국을 대상으로 '여행 경보 2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황색경보'로 유럽에서 사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는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 한국에서 유럽으로의 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국민 대상으로는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에 해당한다. 이렇게 이야기해서는 심각성이 조금 덜 느껴진다. 나도 그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걸 보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여행 경보 2단계의 다음 단계, 즉 여행 경보 3단계는 '적색경보'이다. 적색경보는 해외체류자들은 '긴급 용무로 있는게 아니라면 철수'를 하고, 내국인들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즉, 지금은 적색경보 바로 전단계까지 와있는 것이다. 지금 각국에서 여행 경보 3단계를 외치고 있는 상황에 한국이라고 해서 언제 유럽에 대..

전세계 코로나 비상 사태, 유럽-한국 비행 괜찮을까?

코로나가 이제는 더 이상 몇몇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가 되었다. 유럽의 각 나라들은 학교 휴교는 물론이고, 모든 행사/이벤트를 취소하고 헬스장, 사우나 등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상점이 아니라면 모두 문을 닫도록 하고 있다. 심지어 프랑스는 공원 산책도 금지하고 벌금을 내게 하고 있다. 모든 규정은 나라마다 도시마다 다를 수 있으니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해외에 있다면 본인이 있는 지역의 최신 업데이트된 규정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 (외국어가 어려울 경우 대사관에 연락) 이 포스팅에서는 세계적으로 분위기가 흉흉한 이 시점에 한국과 유럽을 비행하여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있는 분들을 위한 주의 사항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3~4월에 한국에서 유럽으로 워킹홀리데이나 유..

2020 근로장려금 언제 누가 받을 수 있을까?

2020 근로 장려금, 정기 신청? 반기 신청? - 정확히 알고 신청하자 (1) 2020년 3월 중순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은 근로/자녀 장려금 반기 신청 기간이다. 나도 작년에 근로장려금을 받았었는데 시기를 놓쳐서 기한 후 신청을 해서 예정 금액에서 더 적은 금액을 받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놓치지 않으려고 달력에 날짜도 저장해 뒀는데… 이게 참 이유는 모르겠지만, 근로장려금의 신청 기간이 계속 바뀐다. 분명 내가 작년에 저장해둔 일정은 2019년 하반기 반기 신청 마감일이 3월 10일까지 였는데 또 최근에 다시 검색해 보니 3월말까지라고 하지를 않나, 또 정기 신청 기간에 해도 된다고 하질 않나. 들어가는 블로그 마다 정보가 다 다르고 더 혼란스럽기만 해서 스스로 정리할 겸 국세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

온라인라이프 2020.03.12

[독일어뉴스로 공부하기] 남극 빙하 더 빨리 녹아, 해수면 3배 상승 예상 (1)

안녕하세요, 어제로 힘들게 준비했던(?) 테스트 다프가 끝났습니다. 그래도 독일어 독학은 멈추지 않습니다. ;) 그동안 제 부족한 어휘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하루에 단어를 50~100개씩 쓰면서 단어장을 만들어 왔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 제가 인스타에서 종종 즐겨보는 독일 생활 웹툰을 그려주시는 카나님(@canachona)의 '단어 공부'에 대한 포스팅을 보다가 제 단어 공부 법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단어만 따로 모아서 보는 단어장 형식이 효과가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을 사실 우리 모두 알고 있죠... (그게 아니라면 전 이미 언어 마스터가 됐어야!) 결국 문장 안에서 사용된 것이 내 머리에 남을 때 기억에 남게 되는데요, 저는 그래서 시청각적인 자료 (영화, 드라마, 노래 등)을 많이 ..

[독일어독학] 독일어 수동태 시제별 형태 정리

0. 독일어의 수동태 표현 werden + P.P. - 'werden'이라는 동사가 기본적으로 가진 의미 중 '~되다'를 이용한 표현이다. - 한국어로 직역해서 생각하면 '무엇무엇함(=P.P.)이 되다(werden)'의 구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 werden 동사가 인칭, 시제에 따라 변화한다. - P.P.의 형태는 시제가 변해도 바뀌지 않는다. 1. 수동태 현재 werden + P.P. '~이 되고 있다(동작을 나타내는 수동)' oder '~이 되어 있다(상태를 나타내는 수동)' ich werde + P.P. du wirst + P.P. es wird + P.P. wir werden + P.P. ihr werdet + P.P. sie werden + P.P. 2. 수동태 과거분사형 (Perfekt) ..

[독일어독학] 오늘의 주제: das Intervallfasten (간헐적 단식)

요즘 연말연시를 핑계로 공부를 쉬다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언어라는 건 결국 매일 새로운 것이든 반복적인 것이든 관련 컨텐츠를 접하는 것이 중요한데 사실 요즘은 정보가 너무 많다보니 문제죠. 그래서 저도 매일 뭘 읽을까 고민하는데 시간을 꽤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냥 흘러보내기가 아쉬워서 나름 재밌게 읽었고 도움 되는 내용들은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두려 합니다. 저처럼 독일어 독학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콘텐츠 소개가 되었으면 하네요. 앞으로 한달이 매우 빠듯할 듯 하여 시간상 내용 정리나 단어 정리를 전처럼 자세히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우선은 링크 위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주제는 주로 시험에서 자주 등장할 법한 건강, 문화, 환경, 대학 생활 등에 관해서 다룰 예정입니다. 좋은 글을 보셨다면 댓..

[독일어독학] 제안할 때 쓰면 좋은 표현들

(이 포스팅에서는 독일어로 제안할 때 쓰면 좋은 표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내가 상대에게 무언가를 제안하고, 또 누군가가 나에게 무언가를 제안할 때 접속법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더 부드러운 표현을 완성시켜 준다. 간혹 어떤 사람들은 독일 사람들이 빙빙 둘러 말하기 보다 솔직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편이기 때문에 무조건 다이렉트하게 직설적으로 말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한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할 뿐이지, 무조건 '~하자! ~해!' 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그들 안에서도 혹시나 상대에게 무례하게 느껴질까 봐 부드러운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제안을 나타내는 접속법 2식을 많이 쓴다. 물론 명령형으로 제안을 할 수 있다. 가장 흔하게 쓸 수 있는 표현으로는 "그 사람한테 사실대로 말해..

처음 접해본 독일 시 'Es ist besser so.'

#공부중잡담 독일어로 영화를 보면서 받아쓰기를 하다가 문득 'Es ist besser so.'라는 표현을 들었다. Es ist besser는 잘 아는 표현이었지만, 뒤에 so가 붙는 건 처음 봐서 내가 맞게 들은건지 확인하려고 구글에 Es ist besser so.를 검색했다가, 우연히 같은 제목의 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Es ist besser so.'가 '그렇게 하는 게 더 낫다.'라는 의미라는 건 알게 되었지만, 그보다도 웬지 처음 접하는 독일 시에 마음이 사로잡혀 그 시를 조용히 소리내어 읽어보았다. Es ist besser so Es ist besser so. Reich mir die Hand. Wir wollen froh Und lachend von einander gehn. Wir w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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