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엄지윤, 전과자 뒤이은 상팔자 단독MC 확정

 

코미디언 엄지윤 (출처: 엄지렐라 유튜브 채널)

 

 

런닝맨, 뇌피셜, 워크맨, 네고왕... 다들 전부 다 보지는 못했더라도 하나는 꼭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들의 뒤에는 고동완 PD가 있었다. 고동완PD는 현재 오오티비(ootb)라고 하는 제작사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오오티비(ootb)에서 발표한 신규 웹예능 '상팔자'는 세상의 모든 VIP 서비스를 체험하고 솔직하게 리뷰하는 컨셉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특히 이렇게 '솔직한 리뷰'를 컨셉으로 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건, 실제로 그 프로를 촬영하면서 서비스를 체험하고 솔직담백한 리뷰를 빵빵 터뜨리는 MC이다. MC가 누구냐에 따라, 또 그 MC가 어떻게 리액션 하고 의견을 내는지가 프로그램의 성패를 나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중요한 자리에 오오티비(ootb)는 요즘 대세인 코미디언 엄지윤을 단독 MC로 결정했다고 2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엄지윤은 1996년생의 코미디언으로 2018년 개그콘서트를 시작으로 방송에 데뷔하여, '불후의 명곡', '개나리 학당', '놀면 뭐하니?', '구해줘 홈즈', '라디오스타', '미운 우리 새끼' 등에 패널 또는 게스트로 참여하면서 꾸준한 방송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SBS에서 방송하는 '강심장 리그'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엄지윤은 구독자 254만명을 보유한 숏박스 채널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또 약 2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유튜브 채널인 '엄지렐라(Umjirella)'에서도 활동 중에 있다. 숏박스는 '스케치코미디'를 컨셉으로 대중적인 소재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해내는 코미디 채널로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종 소셜미디어 채널에 짤이 돌아다니는 유명한 영상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엄지렐라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소재를 가지고 특유의 재치있는 연출로 5분-10분 길이의 짧은 영상을 주로 올린다. 유행하는 트렌드를 패러디하는 방식으로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유머러스한 영상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광고 영상 조차 재밌게 만들어서 끝까지 보게 만드는 마성을 가진 채널이다. 

 

엄지윤의 이런 재치발랄함이 새로운 웹예능 '상팔자'에서 어떤 매력으로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상팔자'에서 체험할 예정인 VIP 서비스는 백화점, 호텔 등과 같은 곳에서 제공하는 럭셔리한 VIP 서비스 뿐만 아니라, 통신사, 야구장 등 우리가 생활에서 언제든 접할 수 있는 일상 서비스들의 VIP 서비스까지 다양한 영역을 체험할 계획이라고 오오티비(ootb)는 밝혔다. 특히 요즘 같이 서비스 상품의 종류가 다양한 경우에는 몰라서 못 쓴다기보다 너무 많아서 정보를 다 알기가 어려워 못쓰는 경우도 많다.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떠오르는 웹예능 '상팔자'는 6월 9일 저녁 6시에 오오티비의 유튜브 채널 'ootb STUDIO(오오티비 스튜디오)'에서 첫 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2일에는 '본격 제작비 내다버리는 예능'이라는 제목으로 5분 길이의 티저 영상을 발표했다. 시작부터 과연 엄지윤이 채널명을 마음에 들어할지 걱정하며 영상이 시작되는데, "'전과자'보단 나아"라는 말에 피식 웃음이 터지며 보게 된다. '전과자'는 MZ세대의 격렬한 반응을 얻는 오오티비의 전작 예능이다.

 

 

과연 '상팔자'는 '전과자'의 뒤를 이어 흥행 예능이 될 수 있을 것인가?